‘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아파트’ 건립 추진
(주)화진건설, 상동동 일대 727세대 규모 … 8년간 저렴하게 거주
고액 전세거주자와 잦은 이사로 부담이 큰 월세거주자를 위한 맞춤형 임대아파트 건립이 거제에 추진된다. 이른바 ‘뉴스테이(New stay) 기업형 임대아파트(이하 뉴스테이 아파트)’다.
정부의 주택정책에 발맞춰 추진되는 ‘뉴스테이 아파트’는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문제 해소에 최적화돼 있다. 장기공공임대 주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인상도 연 5% 제한을 둔다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와 고령층 등 다양한 주택 수요에 맞춰 이사, 육아, 청소, 세탁서비스 등 수준 높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 편의와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35개소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건립이 추진중이며 경기 인천 지역이 활발하고 충청권과 부산, 경북, 경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뉴스테이 아파트는 ‘기업형 임대’를 내세운다. 기존 공공임대, 행복주택, 국민주택, 영구임대와 달리 중산층 주거안정에 초점을 뒀다.
뉴스테이 아파트의 거제 건립 추진은 조선경기 침체로 고용 단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고용 창출을 견인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체류형 주거 형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세 보증금과 임대료 상승으로 전전긍긍하며 잦은 이사에 시달리는 부정적 현상을 8년간 내집처럼 주거안정을 꾀하면서 뉴스테이 아파트로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세 보증금과 임대료는 주택도시보증기금에서 입주자를 위한 ‘임대보증금보증제도’로 안심 계약이 가능하다.
(주)화진건설(대표이사 박성철)은 상동동 산 6번지외 14필지 3만4883㎡(건폐율 16.92%·용적율 204.85%)에 오는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727세대(23평형 440세대, 32평형 287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아파트 8개동(21~27층), 부대시설 1개동, 근린생활시설 2개동 규모다.
목욕탕, 경로당, 어린이집, 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과 휘트니센터, 하모니센터, 무인택배시스템,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거제시와 경남도에 지구 지정 제안을 거쳐 경남도 승인이 떨어지면 도시계획위원회의 지구 지정 결정과 지구 계획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출처 : http://www.saegeoj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79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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